[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12월, 찬 바람이 불어올 즘 들려오는 스타의 선행 소식은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일반인의 선행도 마음이 따뜻해지지만 특히 영향력이 큰 아이돌의 선행은 더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 사람들과 또 힘든 이웃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아이돌들.
통 큰 기부로 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아이돌을 모아봤다.
어떤 아이돌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1. 방탄소년단 진
지난 4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 측은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진 님께서 사료를 보내주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일 생일이던 진은 주인도 없이 추위를 견뎌내야 할 동물을 위해 사료와 밥그릇, 담요를 직접 구입해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했다.
그의 다정한 마음 덕분에 외롭게 겨울을 보낼 뻔한 유기견들은 따뜻하게 한 계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2. 빅뱅 승리
지난 12일 승리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측에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1억원을 기부했다.
승리가 기부한 돈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당일 그는 연탄 봉사에도 참여해 추위에 고생할 이웃들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19일 승리는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도 1억원을 선뜻 기부했다.
3. 워너원 강다니엘
지난 10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장애 아동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는 의미에서 밀알복지재단에 1천21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강다니엘의 말대로 장애 아동과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강다니엘은 패션 매거진 엘르, 독자들과 함께 '엘르 그린 파워' 캠페인을 진행해 1천 그루의 나무를 기증해 인천 청라 수도권 매립지에 숲을 조성했다.
4. AOA 설현
지난 3일 설현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설현은 저소득층 청소년들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의미로 기부했다.
설현은 데뷔 후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 서울 농학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거금을 기부하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5. 수지
지난 5일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하는 '따뜻한 정나누기행사'가 진행됐다.
독거 장애인, 독거 어르신들이 사는 총 200여 곳을 방문해 따뜻한 이불과 라면 등을 전달하는 행사에 수지는 활동금 1천5백만원 모두를 부담했다.
지난 10월에도 생명나눔실천본부에 1억원을 기부했던 수지의 줄지은 선행 소식에 대중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6. 위너 강승윤
지난 18일 강승윤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도움을 줬다.
그는 지난 6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5백만원을 기부했던 것에 이어서 두 번째 선행을 이어갔다.
강승윤은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이자 이 시대의 기부를 몸소 실천하는 YG엔터테인먼트 이사 션을 통해 기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