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마약왕'이 그 베일을 벗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마약왕'은 압도적인 예매율 1위로 흥행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마약 밀조와 밀반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하급 밀수꾼으로 시작해 지하 세계의 권력을 거머쥐게 된 '마약왕' 이두삼(송강호 분)의 광기가 포스터에서부터 느껴지는 영화 '마약왕'.
그렇다면 개봉 첫날 발 빠르게 영화를 보고 온 관객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대다수의 관객은 역시 주연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에 주목했다.
한 관객은 "그냥 연기로 다 끝내버린다"는 평을, 또 다른 관객은 "송강호는 갈수록 역대급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연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스토리가 짜임새 있고, 빈틈이 거의 없다", "연기와 연출 인정한다" 등의 평을 내렸다.
물론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 "편집점이 애매한 것 같다", "러닝타임이 길어 지루했다"는 평도 등장했다.
1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8.56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 '마약왕'은 새로운 흥행 느와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달성한 영화 '마약왕'이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명품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 '마약왕'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