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기부금 전년 동기 대비 13.4%↑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웃도어 업계 1위 영원아웃도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영원무역홀딩스는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기부금도 10% 이상 증가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의 2018년 3분기(7~9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 8,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한 것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24억 4,2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3.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3% 오른 1,868억원 대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원무역홀딩스의 호실적은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원 등 후원활동을 이어가며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롱패딩 히트 쳤다"
또한 원자재 및 R&D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영원무역 그룹이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올 한해 영원무역의 주력 히트제품도 한몫했다. 올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롱패딩이 지난해에 이어 히트를 쳤다.
한편 영원무역홀딩스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글로벌 의류 OEM기업인 영원무역 역시 업계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원무역은 현재 '나이키', '팀버랜드', '폴로' 등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의 주요 제품들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