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언제 어디서나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한 요즘.
개인정보의 중요성은 그만큼 더욱 커졌지만 보안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비밀번호 관리 전문 보안업체 '스플래시 데이터'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500만개 이상의 비밀번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플래시 데이터는 전문적인 해커들의 해킹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최악의 비밀번호에 순위를 매겼다.
가장 불명예적인 최악의 비밀번호는 '123456'으로 지난 5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2위로는 말 그대로 비밀번호인 'password'가 꼽혀 우습지만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또한 3위부터는 다시 뻔한 숫자 '123456789', '12345678', '12345', '111111', '1234567' 순으로 채워졌다.
이어 'sunshine', 'qwerty', 'iloveyou', 'princess', 'admin', 'welcome'이 나왔으며 '666666', 'abc123', 'football', '123123', 'monkey', '654321', '!@#$%^&*'로 최악의 비밀번호 'Top 20'을 만들었다.
결과를 발표한 스플래시데이터는 위 암호 중 자신의 비밀번호가 포함된다면 즉시 교체할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