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의식한 이재용 부회장이 외계인 납치해(?) 만든 ‘갤럭시S10’ 3종 클라스

인사이트 삼성전자 '갤럭시S10' 3종 모델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XEETECHCARE'

'갤럭시' 시리즈 탄생 10주년 맞는 삼성전자이재용 부회장, 내년 상반기 '갤럭시S10' 출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10'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이 출시되기 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기존에 없었던 혁신 기술을 대거 도입해 대대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EverythingApplePro'

내년 출시 '갤럭시S10'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탑재3가지 모델로 출시…'갤럭시S10' 라이트 모델 추가

여기에 왼쪽 상단에 구멍이 있는 형태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15일(현지 시간) 유튜브 IT채널 씨테크케어(XEETECHCARE)와 애프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 등에는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 그리고 '갤럭시S10 라이트'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10' 비주얼이 담겨 있다.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이 뚫린 디자인일 것이란 전망과 달리 오른쪽 상단에 작은 구멍이 뚫려져 있다. 특히 베젤리스를 최대한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삼성 최초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적용된 '갤럭시S10'애플 견제하기 위해 3가지 모델로 출시하는 삼성전자

또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갤럭시S10'에 최초로 적용된다. 삼성전자가 적용할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술은 크게 광학식과 정전용량식, 초음파식 기술로 나뉜다.

기존 지문센서와 달리 3D 입체적으로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확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왜 기존 2종 모델 출시 관념을 깨고 3종 모델로 전격 출시하는 것일까.

사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이전 시리즈인 '갤럭시S9'까지만 하더라도 '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은 '갤럭시S9 플러스'까지 총 2가지 모델을 출시해 왔었다.

인사이트 삼성전자 '갤럭시S10' 3종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iter 'evleaks'

'갤럭시S10' 각각 5.8인치·6.1인치·6.4인치 크기로 출시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 적용한 '갤럭시S10 라이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3종 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로 지난 9월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3종을 출시한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XS' 시리즈에 '아이폰XR'이라는 이름의 신형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선점하려고 했다는 점을 의식, 이에 맞서기 위한 일환으로 '갤럭시S10 라이트'를 출시한다는 것이다.

한편 해외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에서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크기 디스플레이가 각각 장착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10 라이트'로 알려진 스마트폰은 '갤럭시S10'과 다르게 엣지(곡면) 디스플레이 대신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EverythingApplePro'

'갤럭시S10' 4가지 색상 출시…노란색 출시 가능성 높아삼성전자 '갤럭시S10' 가격은 95만원에서 156만원 안팎

색상은 크게 검정색과 흰색, 파란색, 녹색 등 4가지로 확정됐다. '갤럭시S10' 발표 후 몇 달 뒤에 새로운 색상을 출시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갤럭시S10 라이트'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사상 최초로 옐로우 색상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온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 가격은 128GB 모델과 512GB 모델은 각각 800파운드(한화 약 114만원), 1000파운드(한화 약 142만원)다.

'갤럭시S10 플러스' 128GB 모델 900파운드(한화 약 128만원), 512GB 모델 1100파운드(한화 약 156만원)이며 '갤럭시S10 라이트' 128GB 모델은 670파운드(한화 약 95만원)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