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인피니티 워에 없었던 '호크아이'가 어벤져스4 속 '흑화'해 돌아온 이유

인사이트YouTube 'Marvel Entertainmen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내년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1차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특히 예고편 속 호크아이의 재등장은 많은 마블 덕후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7일 오후 10시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된 '어벤져스 : 엔드게임' 트레일러 영상이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전작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은 호크아이가 로닌으로 돌아온 사실이 눈길을 끌며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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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arvel Entertainment'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일본에 도착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가 클린트 바튼(제레미 레너 분)을 만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바튼은 과거 자신의 상징이었던 활과 화살을 든 호크아이가 아닌, 칼을 휘두르는 닌자 로닌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작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는 바튼이 어벤져스에서 은퇴하고 가족이 있는 비밀 농가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전개되었기 때문에, 바튼의 재등장이 어떤 이유를 지니고 있는가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노스의 침공으로 인해 가족을 지키지 못한 바튼이 호크아이의 이름을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고 가장 유력한 설로 굳어졌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바튼이 소코비아 협정에서 등록되지 않은 슈퍼히어로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변신했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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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arvel Entertainment'


하지만 마블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과 다른 좀 더 어두운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설이 유세해, 가족을 잃은 호크아이가 '흑화'해 로닌이 되고 블랙 위도우가 이를 설득할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된다.


한편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공개 후 하루 동안 유튜브,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여러 플랫폼에서 약 2억 89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가 지난해 세운 기록 2억 3000만 뷰를 거뜬히 넘어선 기록이다.


'어벤져스4: 엔드게임'은 2019년 4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