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신혼 일기'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평소 말수가 적고 인상이 차가워 '무뚝뚝하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남성.

그런데 최근 그의 주변에서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는 말이 들려온다.

어딘가 모르게 인상이 부드러워지고, 행동도 예전보다 세심해졌다고.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런 변화가 일어난 남성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랑'에 빠졌다는 것.

아래 사랑에 빠진 남성들에게서 발견되는 여러 변화들을 남겨봤으니 함께 보자.

부쩍 애교가 많아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주로 단답이거나 할 말만 하던 남자라도 사랑에 빠지면 여자친구한테만큼은 애교가 넘친다.

유난히 말 끝에 'ㅇ'이 많이 붙고, 토라진 여자친구의 기분을 달래주려 자신도 모르게 사랑스러운 얼굴이 되기도 한다.

사진 찍는 기술이 향상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운빨로맨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라고는 비율, 밝기를 무시한 사진 뿐이던 남성.

그런데 여자친구의 말에 맞춰 여러 번 '인생샷'을 남겨주다 보니 자연스레 사진을 찍는 기술은 물론 보는 눈도 업그레이드됐다.

장난이 많아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예전에는 아무리 장난을 쳐도 받아주기는커녕 리액션도 거의 없었는데 '비글미' 넘치는 여자친구와 만나고 나서는 180도 달라졌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를 웃게 해주려 쉴 새 없이 장난을 치거나 재밌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맛집 리스트가 생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osmopolitan

여자친구가 생기기 전에는 눈앞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밥을 먹었는데, 어느새 SNS를 보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 리스트를 저장해 놓는 버릇이 생겼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닭발 맛 집을, 빵 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여자친구를 위해 디저트 맛 집을 미리 알아보기 시작했다.

친구와 만나면 여자친구 이야기만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동상이몽'

친한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중 우연히 여자친구에 관한 주제가 나오면 '팔불출'이 따로 없게 된다.

여자친구의 어떤 점이 예쁜지, 어떻게 해서 성격이 잘 맞는지 등 쉴 새 없이 말해도 모자라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