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소개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 월드타워점에서 진행한 '왕홍(網紅)' 라이브방송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 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왕홍' 라이브 방송에 50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 대표 상품들 소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롯데면세점은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網紅)' 100명을 초청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일 서울 월드타워점에서 '왕홍' 100명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주고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8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된 '왕홍' 라이브 방송에는 50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 상품들이 소개됐다.

왕홍들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마련된 50개의 부스에서 한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자신들의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소개했다.

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한국 방문한 왕홍들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총 2억 1000만명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왕홍들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총 2억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수한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왕홍' 라이브 방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오는 12일 진행하는 할인 행사 '쌍십이절'을 맞아 준비된 이벤트다.

특히 '왕홍' 라이브 방송이 해외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홍'들은 보다 정확한 상품 소개를 위해 방송에 앞서 지난 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