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 '어벤져스4'의 공식 트레일러의 한글 자막 예고편이 추가로 공개됐다.
지난 7일 CGV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글 자막 예고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지난 시즌에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에 많은 히어로들이 사라진 상황.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히어로들의 모습이 새 예고편에 담겼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를 떠다니며 절망에 빠진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이언맨 마스크를 툭툭 치며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던 그는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 분)에게 마지막일지 모를 음성을 남긴다.
토니 스타크는 "이 녹음을 듣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 잠들면서 난 당신 꿈을 꿀 거야. 언제나 당신뿐이야"라며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헐크(마크 러팔로 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모습이 차례로 나오며 이들이 얼마나 위기에 빠졌는지 설명한다.
또 과거 호크아이로 등장했던 그가 타노스 때문에 가족을 잃고 로닌으로 재등장하는 듯한 모습도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캡틴 아메리카는 블랙위도우와의 대화에서는 "잘 돼야지. 이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라고 말해 어벤져스 멤버들이 타노스에 대적할 작전을 세웠음을 추측게 했다.
마지막 장면에선 인류의 절반이 사라질 당시 양자역학 영역에 있었던 '앤트맨' 스캇 랭(폴 러드 분)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남은 히어로들은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게 과연 어떻게 맞서 싸우게 될까.
영화 '어벤져스4'는 내년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