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베일에 싸여있던 '스파이더맨2'의 메인 빌런이 공개됐다.
지난 6일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제이크 질렌할은 마블 코믹스 '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들고 "What the fxxk"(맙소사)라는 감탄사를 내뱉는다.
코믹스 표지에 쓰인 'The return of the man called Mysterio'(미스테리오의 귀환)라는 부제가 눈길을 끈다.
이는 제이크 질렌할이 올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스파이더맨2)에서 새 빌런 미스테리오 역을 맡았음을 넌지시 암시하는 것.
앞서 공개된 영화 촬영장 파파라치 컷을 통해 그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퍼진 바 있지만, 공식 인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테리오의 본명은 퀜틴 백으로, 할리우드에서 특수효과 제작자로 근무하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무시당한 뒤 빌런이 되는 캐릭터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초록색 슈트와 보라색 망토 그리고 커다란 헬멧을 쓰고 등장한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는 미스테리오를 비롯해 다양한 빌런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예정일은 북미 기준 오는 2019년 7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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