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2000년대 중·후반 추억의 게임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는 쉬운 조작법과 귀여운 캐릭터로 '국민 게임'으로 등극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특히 최근엔 유튜브나 아프리카TV를 통해 카트라이더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며 덩달아 해당 게임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트라이더의 신개념 게임 방식이 유행을 타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게임 방식은 바로 '막자 모드'다.
막자 모드는 1대 다수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다수의 게임러들이 카트에 탑승해 지정된 위치에서 한 명의 러너를 막아내며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캐릭터를 막는 수비적인 태도와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라는 식의 러너의 굳은 의지가 뒤엉켜 극강의 재미와 웃음을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막자 모드에서 피해를 입은 게임러들은 "일반 주행 시에는 한 바퀴 이상 차이나는 인원들끼리 충돌 불가로 설정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웃픈 불평(?)을 내뱉기도.
이 같은 다양한 게임방식은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에 성공한 카트라이더 인기를 보여주는 증표일 것이다.
오늘 저녁, 친구들과 함께 '인싸'들의 게임 카트라이더를 즐기며 하루의 무료함을 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