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역대급 '불수능'서 전과목 만점 받은 학생이 공부할 때마다 생각했던 '스윙스 명언'

인사이트YouTube 'theMEGASTUDY'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여러분들 잘 들어요. 지금 여러분들 어려요. 나도 X나 어려요"


수많은 레전드 패러디를 만들어 냈던 래퍼 스윙스의 명언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


지난 5일 메가스터디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김수성 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군은 올해 수능 만점자 9명 중 한 명이다. 용인 서원고를 졸업한 뒤 올해 여름까지 수도권 의대를 다녔다가 반수를 선택했고 수능 만점까지 기록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MEGASTUDY'


그런 그가 래퍼 스윙스의 명언을 가슴 깊이 새겼다고 털어놓은 것.


영상에서 김군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첫 번째는 "수능 준비를 하면서 모의고사 성적이 낮다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최종 목표인 수능을 위해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심스럽게 두 번째 하고 싶은 말을 꺼냈다.


김군은 "스윙스라는 래퍼가 대학 축제에 가서 한 말"이라며 "우사인 볼트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이유는 결승선에 도착했기 때문이다"라는 스윙스의 명언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Nix Tube'


이어 "들어보면 이상한 말인데 실제로 수능을 겪고 나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엔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면서 "중간에 포기하는 것과 같이 이도 저도 아닌 일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다소 황당한 내용으로만 느껴졌던 '스윙스 명언'. 하지만 이는 김수성 군을 결승선으로 끝까지 이끌어줬던 원동력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우싸인, 우싸인, 우싸인볼트!", "수능 만점자도 인정한 희대의 명언", "영상 한 번 더 봐야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YouTube 'theMEGA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