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살 빠질 때 '가슴'부터 빠지는 사람은 꼭 피해야 하는 4가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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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람마다 체형은 제각각이고, 살이 잘 찌거나 빠지는 부위도 사람마다 다르다.


매번 의지를 굳게 다잡으며 다이어트를 하지만 확고한 결심은 어느 샌가 수포로 돌아간다. 


체중 감량과 증량을 반복하다 보면 살이 빠지는 부위만 빠지고 찌는 부위부터 쪄서 몸의 불균형이 심해지곤 한다.


특히 '하체 비만'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고민이 크다.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해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얼굴이나 상체 특히 가슴만 핼쑥해질 뿐 하체 사이즈는 좀처럼 감소하지 않는다. 


이는 결국 중도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선천적인 하체비만 체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날씬한 다리를 만들기 어렵다. 


오히려 잘못된 방법으로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다리가 더 굵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해도 상체부터 살이 빠지고 튼실한 하체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가급적 피해야 하는 운동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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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확실한 체중 감량을 위해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 줄넘기는 상체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대표적인 운동 방법이다.


근육이 많아 하체가 굵은 '근육형 하체비만'의 경우, 줄넘기 운동에 의해 관절에 무리를 입고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 오히려 더 울퉁불퉁한 다리가 될 수 있다.


2.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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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역시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고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현대인의 취미 생활이다. 


하지만 하체 비만 체형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깨 힘으로 라켓을 휘두르는 배드민턴은 상체 근육 발달에는 매우 좋지만 무릎 부근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다리가 쉽게 붓는 '부종형 하체비만'의 경우 셔틀콕을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하체의 피로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오랜 시간 동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강도 높은 싸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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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는 물론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실내 싸이클.


체중이 하체로 쏠리지 않아 무릎이 안 좋은 사람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라는 장점이 있지만, 하체비만 체형이라면 이용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운동 효과를 내기 위해 강도를 높게 설정해 놓고 타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 


페달을 돌리는 데 큰 힘이 들어가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 더 거대한 하체를 만들기 쉽다.


하체비만 체형이 실내 싸이클을 이용해 운동할 때에는 강도를 가장 약하게 설정해 두고 빠르게 돌리는 것이 허벅지 안쪽 살을 빼는 데에 도움이 된다.


4.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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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역시 다리에 큰 무리를 주고 하체 근육을 발달시켜 하체비만이 피해야 할 운동 중 한 가지로 꼽힌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서 있거나 계속해서 경사를 오르내림으로써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무릎이 약한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산의 특성상 피곤해서 붓고 단단해진 다리를 풀지 않고 방치하기 쉽고, 이로 인해 다리 근육이 발달하거나 종아리가 굵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