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젊은 작가들의 엄선된 신작을 계절마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난달 16일 문학과지성사는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새로운 프로젝트 '소설 보다'의 올해 선정 작품들을 모아 '소설 보다 : 가을 2018'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이 계절의 소설' 가을 선정작인 박상영의 '재희', 정영수의 '우리들', 최은영의 '몫'까지 총 3편의 단편소설과 작가 인터뷰를 실었다.
문학과지성사는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았던 방식을 유지하되 선정작들을 수상작품집이 아닌 계절마다 앤솔러지로 엮어 1년에 4권씩 단행본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계절의 리듬에 따라 젊고 개성 넘치는 한국 문학을 좀 더 많은 독자와 함께하고자 휴대하기 쉬운 문고본 판형과 접근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출간된 '소설 보다: 봄-여름 2018'은 지금 한국 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수록했다.
또한 인터뷰를 더해 작가의 첨예한 감각과 고민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많은 독자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