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록법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책밥 출판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리 꾸미기 장인으로 인정받은 너도밤나무 김윤경의 '하루 한 페이지 다이어리 꾸미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 속에는 빈티지한 디자인 소품으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금손 작가 너도밤나무의 다이어리를 전면 공개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 같은 다이어리를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그야말로 아트북 한권을 감상한 느낌이 들 정도.
샤밀가든, 코도모노카오, 쿠루킨키 등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디자인 문구들은 낡고 오래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게 한다.
레터링과 드로잉 방법을 담아 평범한 종이도 비범하게 변신 시킬 수 있는 비법을 짱짱하게 수록했다.
여기에 작가가 다이어리를 꾸밀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순서로 작업하는지 알아보면 독자 또한 금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리 외에도 빈티지한 선물 포장과 아날로그 편지지, 샤방샤방한 달력 등 소품 만들기도 꼼꼼히 소개돼 있어 감성 선물 만들기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