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전기 없이 작동하는 초소형 친환경 세탁기 (영상)

via YiREGO YiREGO /Youtube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빨래할 수 있는 초소형 친환경 세탁기가 등장했다.
 
가구 디자인 업체 이레고(Yirego)는 지난 4일 유튜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형 세탁기 드러미(Drumi)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기가 필요 없는 대신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작동된다. 
 
하단에 장착된 페달을 발로 누르면 내부의 세탁구가 시원하게 돌아가며 빨래를 시작하는 원리다.
 
7리터의 물과 최소량의 세제만 있으면 약 3일치의 속옷을 빨 수 있다. 물의 양만 따지면 일반 세탁기 사용량의 80%가 절약되는 셈이다.
 
세탁이 끝나면 제품 뒤편의 버튼을 눌러 물을 배출하고, 물을 뺀 상태에서 다시 페달을 굴려 탈수하면 된다. 한 번 세탁할 때마다 5분이면 충분하다.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운동 효과(?)까지 있다는 점이다. 일정 시간 이상 페달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간편한 세탁기 '드러미'는 이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169달러(한화 약 1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via YiREGO YiREGO /Youtube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