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 대 100'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11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2 '1 대 100'이 종영한다.

5일 KBS 측은 KBS2 '1 대 100'이 오는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고 전했다.

11년 동안 방송된 KBS2 '1 대 100'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재미있는 퀴즈와 1인의 용기 있는 도전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KBS2 '1 대 100'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퀴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TV뿐 아니라 녹화 현장에서도 다양한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1 대 100'

이어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 사랑 덕분에 "'1 대 100'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아쉬움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7년 5월 첫 방송된 KBS2 '1 대 100'은 네덜란드 엔데몰사에서 제작한 퀴즈쇼 '1vs.100'의 판권을 사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라이선스 계약 종료와 함께 종영을 맞게 됐다.

KBS2 '1 대 100'의 종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까지만 나가고 끝내자", "요즘 KBS 장수 프로그램 많이 없앤다", "퀴즈 프로그램 또 생기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KBS는 '콘서트 7080', '뉴스라인' 등 장수·간판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오늘밤 김제동' 등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KBS2 '1 대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