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997년 개봉해 세기의 로맨스를 그렸다는 평을 받는 작품 타이타닉.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세기의 명작 '타이타닉'에 숨겨져 있던 여러 가지 진실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SN'은 영화 타이타닉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타이타닉은 미국으로 향하는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로즈와 잭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지켜야할 것이 많은 귀족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자유로운 영혼의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영화 속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고, 운명 같은 만남을 가진 로즈와 잭의 로맨스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끝이 난다.
아래 영화 관계자들이 밝힌 타이타닉의 제작 과정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보자.
1.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150명이 넘는 엑스트라 모두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예절 교육을 시켰다.
영화 타이타닉 감독은 실제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수많은 엑스트라를 고용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은 함께 일하는 엑스트라를 다음 장면에 부를 때 이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 모두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더욱이, 1등급에 승선한 재력가들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모든 엑스트라에게 단체로 예절교육을 했다.
2. 과학적 이론에 따르면 잭도 로즈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다.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부서지고 난 뒤, 로즈는 부서진 문에 올라타 목숨을 건진다.
반면, 바닷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던 잭은 꽁꽁 언 상태로 바닷속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과학적 이론에 따르면, 부서진 문에 잭과 로즈 모두 올라갔어도 가라앉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 있었다.
3.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을 찍기 위해 실제 부서진 배에 대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영화 타이타닉호는 마치 소설 속 이야기같이 느껴지지만, 이는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실제 타이타닉호는 영국 사우스햄스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산에 부딪혀 침몰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당시 일어난 사건을 영화에 자세히 그려내기 위해 직접 침몰하는 배에 대하여 연구했다고 한다.
4. 영화 속 두 손을 꼭 잡고 죽음을 기다리던 노부부는 실제 부부이다.
유람선 타이타닉이 빙산에 부딪히면서 실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물이 점점 차오르고 사람들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한 노부부는 침실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고 죽음을 기다린다.
영화 출연으로 처음 만난 사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들은 사실 실제 부부였다고 한다.
5. 잭이 그려준 로즈의 얼굴은 사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그렸다.
영화 속 로즈는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한 나체 상태로 잭의 모델이 되어준다.
이어 잭이 로즈의 얼굴을 능숙하게 스케치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영화 속 그림이 모두 전문가의 손을 거쳤을 거라 예상되지만, 이 그림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