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EverythingApplePro /Youtube
갤럭시S6와 아이폰6의 비교 실험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최근 두 기기의 방수 테스트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에브리싱 애플 프로(EverythingApplePro)는 갤럭시S6와 아이폰6이 물속에서 얼마나 오래가는지를 실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촬영한 남자는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물속에 10분간 담근 뒤 꺼냈다. 두 기기 모두 스크린과 터치, 카메라는 정상 작동했지만 아이폰6는 소리가 작동되지 않았다.
남자는 상태를 확인한 후 가차 없이 물 속에 다시 넣었다. 14분 25초 쯤 갤럭시S6가 먼저 전원이 나갔지만 재부팅됐고 17분 쯤에 다시 화면이 나갔다.
남자는 갤럭시S6가 재부팅되지 않자 물에서 빼냈다. 그러나 그가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켜보니 휴대폰은 정상 작동했다.
그 사이 아이폰6는 물 속에서 30분이 되도록 끄떡 없었다. 이어폰을 꼽자 소리가 다시 들리기도 했다.
실험 결과 갤럭시S6가 버티는 시간은 짧았지만 기능 상으로는 모두 정상 작동 했다. 아이폰6는 스피커가 먼저 먹통이 됐지만 갤럭시S6보다 오래 버텼다.
남자는 "아이폰6가 더 버티기는 했지만 어쨌든 둘 다 기본적인 방수 기능은 잘 작동했다"며 테스트를 마쳤다.
한편 갤럭시S6와 아이폰6는 완전한 방수 기능은 없지만 습기나 약간의 물이 침투되지 않도록 하는 방수 처리는 기본적으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