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일본의 천재 작가가 또 다른 압도적인 이야기로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지난달 30일 김영사의 임프린트 비채는 여러 색깔의 필명을 가지고 있는 천재 작가 오쓰이치가 다섯 가지 다른 이름으로 등장하는 환상 단편문학의 향연 '메리 수를 죽이고'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본 현대 문단의 천재 오쓰이치, 청춘·연애소설로 잘 알려진 나카타 에이이치, 괴담 작가로 유명한 야마시로 아사코, 복면 작가 에치젠 마타로, 해설을 맡은 아다치 히로타카까지.
이 책을 위해 청춘소설에서 호러, SF, 판타리, 미스터리에 이르기까지 넘나드는 오쓰이치의 분신인 다섯 명의 작가가 처음으로 한데 뭉쳤다.
작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프로젝트는 오쓰이치 팬을 위한 압도적인 소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천재성이 빛나는 독보적인 이야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 작품에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