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공유가치 창출 우수 성적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풀무원이 경제 가치에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의 노력도 인정받았다.
29일 풀무원은 지난 28일 '제6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유가치 창출(CSV)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은 정부 유일의 지속 가능 경영 포상이다.
기업의 자율적인 지속 가능 경영을 촉진시키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 우수사례를 발굴, 매년 포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상에서는 기업의 CSV(Creating Shared Value)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공유가치 창출' 부문을 신설해 첫 수상의 영광을 풀무원이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풀무원은 지속 가능 경영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사랑받는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풀무원은 이웃사랑, 생명존중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자연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바른 먹거리 제품 및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LOHAS 식생활 및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먹거리 산업의 생태계를 건강히 하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국산 원료 계약 재배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매년 재배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외계층 자립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강화도 우리 마을'의 발달장애인 재활교육 및 경제자립을 위해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성과를 강조했다.
풀무원은 일자리 창출과 성평등 사회 실현 등 정부의 국정과제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을 54.4%로 절반 이상을 유지하며, 관리직 이상 직급 중 18%가 여성이다.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15년부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4개 휴게소 내 '청년창업매장' 4개를 유치 운영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