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목욕'을 즐기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의 연구 내용을 인용해 목욕이 몸속 체온을 높여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프버러 대학교 연구진은 남성 참가자 14명을 모집해 40도의 물에서 1시간 동안 몸을 담그고 있거나 같은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탈 것을 요구한 뒤 칼로리 소모 양을 비교했다.
그 결과 1시간 내내 목욕을 한 사람의 경우 13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자전거를 탄 사람보다는 낮은 칼로리 소모지만, 30분 동안 걸었을 때 태울 수 있는 칼로리 양과 같았다.
목욕은 몸속 체온을 높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유명하다.
이외에도 목욕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오랫동안 목욕을 하면 안 된다고 당부한다. 피부에 있는 수분이 뺏겨 건조한 피부가 될 수 있기 때문.
만약 목욕을 하려고 한다면 하루에 10~20분 정도로 일주일에 2번 정도가 적당하며 물 온도는 38~40도가 알맞다.
또한 목욕 전후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고 수분보충 효과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