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한다면 먼저 썸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대부분 내꺼인 듯 내꺼아닌 썸부터 연애가 시작된다. 그런데 상대방은 정말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너무나도 무심하다.
심지어 언제부턴가는 나만 먼저 연락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그와 그녀의 SNS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보낸 시간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는 연인이나 다름없기는 마찬가지.
과연 이런 당신에게 썸인지 아니면 어장 속 물고기인지 알려줄 일곱 가지 신호를 알아보자.
첫 번째 시그널. 3개월 이상 주구장창 썸만 탄다.
썸 좀 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정말 당신과 사귈 의향이 있다면 썸의 기간을 오래 두지 않는다.
관계의 진전 없이 몇 개월 동안 썸만 탄다면 처음의 설렘도 반감된다.
그런데도 계속 썸만 유지하려 한다면 분명 '이상' 신호다.
두 번째 시그널. 상대방이 먼저 연락오는 경우가 적다.
관심있는 그와 그녀의 일상이 궁금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보다 상대방의 선(先) 카톡이 줄어들더니 어느새 나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마저 연락을 멈추면 정말 끝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연락은 지속하지만 카톡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길 바란다.
세 번째 시그널. 사귀는 것도 아닌데 스킨십이 빠르다.
사귀는 사이가 아닌 데 장난스런 스킨십만 이어진다면 어장 속 대어를 의심해봐야 한다.
상대방이 너무 좋아서라기엔 조금 더 확실한 신호가 필요하다.
네 번째 시그널. 정작 고백하려고 하면 빠져나간다.
썸이 진행될수록 고백의 타이밍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고백의 순간 용기를 내면 이상하리만큼 자리를 피하거나 말을 돌린다.
그렇다면 당신이 먼저 등을 돌려 더 좋은 사람 찾아 떠나길 바란다.
다섯 번째 시그널. 자기가 심심하거나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
"뭐 해?"
심쿵할 것 같은 메시지도 가벼운 어장관리자의 상투적인 멘트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을 만나기 위한 귀여운 핑계일지 모르지만 상대방의 심심풀이용이라는 느낌을 받는 다면 이미 어장에 갇힌 물고기중 한 마리일수 있다.
여섯 번째 시그널. SNS에 여러 이성친구와의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질투를 유발하려는 그와 그녀의 작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썸을 타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당신이 아닌 다른 이성의 사진이 반복된다면 같은 어장에 잡혔을지 모른다.
일곱 번째 시그널. 듣기 좋은 예쁘고 좋은 말만 골라서 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좋은 말만하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게 당연하다.
그러나 능수능란한 달콤한 멘트는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