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들 중 가장 비싼 재산은 무엇일까?
나랏빚에 관한 뉴스는 많이 들어봤어도 정부 재산에 대한 얘기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재산들 중 가장 비싼 재산에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1.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비싼 건물은 '정부세종청사'다.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한 정부세종청사는 9,367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 경부고속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고속도로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다.
토지를 뺀 순 고속도로만의 가치를 따졌을 때 약 10조 9,787억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via 서울시
3. 한강
강(江) 중에서도 가장 비싼 강은 한반도 중부를 가로 지르는 '한강'이다.
한강은 24조 1천억 원의 가치로 평가된다.
4. 인천대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다리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다.
인천대교의 공시지가는 1조 2,706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via 경상북도
5. 독도
국토해양부가 측정한 독도의 자산가치는 약 73억 7,000만 원이다.
독도는 지리학적, 군사학적 가치는 물론 밑에 보이지 않는 천연자원이 묻혀 있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6. 세종대왕함
우리나라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무기 중 '이지스함'의 가격이 가장 비싸다.
현재 세종대왕함, 율곡 이이함, 서애 류성룡함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세종대왕함이 약 1조로 평가받는다.
via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홈페이지
7. 디브레인(dBrain, 회계시스템)
디브레인은 한 번의 클릭으로 재정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예·결산 처리 전산시스템이다.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무형 자산 중에서 가장 비싼 '디브레인'은 353억 원이다.
8. 해온과 해담 (슈퍼컴퓨터)
기상청의 일기예보용 슈퍼컴퓨터 3호기 '해온과 해담'은 128억 원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가장 비싼 물품이다.
2010년 도입한 해온과 해담은 세계 6위의 날씨 예보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via 문화재청
9.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과 불국사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 중 최고가는 '국보 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로 500억 원이다.
부동산 문화재로 비싼 것은 경주 불국사로 150억 원 가치를 평가받는데 이는 보험 가격으로 측정됐다.
10. 주 일본 대사관 청사
국외에 있는 우리나라 재산 중 가장 비싼 재산은 '주 일본대사관 청사'다.
일본대사관은 건물과 땅값을 포함해 1,243억 원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