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친있는 친구가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9가지 순간



따뜻한 봄기운 때문인지 친구들로부터 애인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친구로서 사랑을 시작하는 친구를 축하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가끔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연애를 시작하면서 혹시 자신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밉상 친구로 찍히지 않았는지 살펴보자.

 

행여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홀로 남는다는 것이 무섭다면 다음 소개하는 '밉상 친구 유형'을 꼭 확인해 보자.

 

1. "나 남친 생겼어!"

 

몇개월 간 연락 없다가 남자친구가 생기자 부리나케 카톡 보내는 밉상 친구.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남친에게 고백을 받은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은 너무 얄밉다.

 
2. "연애하니까 좋다. 너도 빨리 연애해~"

 

소개팅을 시켜줄 것도 아니면서 만날 때마다 연애하라고 부추기는 오지랖 대장 친구.

 

계속해서 모태솔로 친구를 언급하며 연애를 권하는 친구에게 "니 연애에나 신경써"라고 말해주고 싶다.

 

 

3. "이거 남친이 사준거야​"

 

남자친구의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 쉴 새 없이 남자친구의 자랑만 늘어놓는 팔불출 친구.

 

"이거 누가 사준거야? 남친이 사준거야?"라는 말이 꼭 듣고 싶은 듯한 제스처는 괜히 보고도 모르는 척 하게 된다.

 

4. "남자친구가 보자고 해서 우린 다음에 봐야할 것 같아"

 

남자친구가 보자고 했다며 매번 약속을 파투 내는 친구.

 

남자친구를 보고 싶어하는 자신을 이해해줄 것을 당연시하는 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낀다. 

 

  

5. "나 헤어질까봐...​" 

 

툭 하면 남친과의 헤어짐을 고민하며 상담을 청해오지만 정작 달라지는 것은 없는 친구.

 

매번 똑같은 고민으로 나를 괴롭히는 친구에게 "어차피 계속 만날거잖아"라고 확 말해버리고 싶다.

 

6. "우리 남친 이번에 승진했어​"

 

동성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시도때도 없이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는 친구.

 

도통 나의 근황에는 관심이 없는 듯한 친구의 모습에 실망감만 느끼게 된다.


7. "남친도 같이 놀면 안돼?​"

 

수시로 약속장소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오고 싶어하는 친구는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물론 친구의 남자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여자들끼리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8. "내 남친은 절대 안 그러는데"

 

친구에게 허심탄회하게 남친의 단점을 털어놓자 꼭 자신의 남자친구와 비교해서 답하는 친구.

 

걱정하는 듯 하지만 결국 자기 남친의 자랑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는 것을 모든 친구들이 다 안다.

 

9. "지금 내 남친 흉본 거야?"

 

남친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성심성의껏 상담에 임했더니 갑자기 남친 편 드는 친구.

 

"내가 다시는 연애 상담해주나 보자"라며 이를 오도독 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