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롯데마트, 연말 분위기 띄워줄 '가성비 甲' 와인 5종 공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쇼핑


달달한 모스카토와 국내 단독 출시한 로제, 대표와인까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롯데마트가 연말 파티 분위기를 한껏 돋울 국가별 가성비 와인 5종을 공개한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10년 간 주류 상품기획자로서 와인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한 '사내 대표 와인 전문가' 이영은 주류팀장이 직접 고른 와인을 선보인다.


지난해까지 와인은 4%의 매출 역신장을 보이며 사업이 축소되는 듯 하다가 올해 10월까지 10% 이상 신장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또, 저도주 트렌드와 연말 파티 시즌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해 샴페인을 비롯한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70%, 로제 와인은 30% 증가하는 등 연중 가장 높은 와인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와인자격인증서(WSET) Level 1‧2와 Level 3(WSET International Higher Certificate in Wines)를 보유한 이 팀장은 대형마트 판매 와인 중 90% 이상이 2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인 부분과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국가별 가성비 중심의 와인을 선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쇼핑


이번에 롯데마트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와인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파클링와인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Santero Moscato Christmas/750ml)'다.


모스카토 품종만을 사용해 신선하고 상큼한 과일의 산미와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과일이나 케이크 등 디저트와 잘 어울리며 1만 1,900원에 판매한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가르나차, 피노누아 품종의 포도를 섞어 딸기와 체리 등 붉은 과실류 향과 약한 허브 향이 느껴지는 '프레시넷 아이스 로제 까바(Freixenet Ice Rose Cava/750ml)'도 연말 파티에 추천하는 로제 와인이다.


최근 스페인 여행이 각광을 받으며 급부상한 스페인 대표 프레시넷 와이너리와 함께 롯데마트가 국내 단독 출시했다.


치킨을 비롯한 가금류 요리, 튀김, 피자, 파스타 등 밀가루 요리와 잘 어울린다.


여심을 자극할 만한 핑크빛 로제 색감이 특징으로 가격은 1만 7,900원.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쇼핑


레드 와인 중에서는 1만 4,900원 상당의 호주의 '하디 퀴사이드 쉬라즈(Hardys Quayside Shiraz/750ml)'를 추천한다.


각종 베리류의 풍성한 향과 부드러운 탄닌이 특징으로, 훈제나 구운 육류 요리에 제격이다.


롯데마트의 대표 와인이자 칠레 3대 브랜드 중 하나인 '산타리타 와이너리' 유일의 싱글 빈야드 와인 '산타리타 L 리제르바 카버네 쇼비뇽(Santa Rita L Reserva Cabernet Sauvignon/750ml)'도 포함됐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향과 튼튼한 구조감이 특징으로, 붉은 육류 요리 및 간장 양념의 한식에 잘 어울린다. 1만 3,900원의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마지막으로 1932년 '보르도 크뤼부르주아'에 등극하고 '히딩크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세네작(Chateau Senejac/750ml)'은 스페인이나 신대륙에서 따라 할 수 없는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 프랑스 보르도 오메독 와인이다.


과일향과 깊은 탄닌이 특징으로 다양한 육류 및 한식 요리와 곁들이기 좋다.


'샤또 딸보' 소유 와이너리의 양조 노하우로 선보이는 '샤또 세네작'은 지난 13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2만 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영은 주류팀장은 "와인 소비가 좀 더 대중화, 일상화되면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 함께 마실 수 있는 편안한 스타일의 와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연말 파티 수요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스파클링, 로제, 레드 와인 등 5개국의 대표 가성비 높은 와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