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쯤은 돌아봐 주겠죠"라는 노래 가사처럼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건 매우 힘들다.
발라드 가사에도 눈물이 쏟아지고, 함께 갔던 카페를 지날 때마다 가슴이 아려온다.
만약 이유 없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것 또한 아직 헤어진 연인에 '미련'이 남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혹시 "내가 정말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있는걸까?"라는 생각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에 준비된 글들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했다는 7가지 증거를 통해 본인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계기로 만들어보자.
1. SNS나 카톡 프로필을 수시로 확인한다.
이미 SNS 친구를 끊었지만 수시로 이름을 검색해 상대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본다.
카톡 프로필이나 상태 메시지가 바뀌면 괜히 의미를 부여하며 "다른 사람이 생기진 않았을까?"하는 걱정에 빠진다.
2. 연애할 때 주고받았던 메시지나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
그 사람이 예쁜 글씨로 정성스럽게 써줬던 편지나 장문의 카톡 메시지를 차마 지우지 못하고 수시로 다시 읽어본다.
"이땐 이렇게 행복했는데..."라는 생각에 잠기다가도 곧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져 눈물을 흘린다.
3. 친구들에게 헤어진 상대에 대해 슬쩍 떠본다.
친구들은 묻지도 않았는데 헤어진 연인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슬쩍 그 사람의 안부를 묻는다.
"아직도 그 사람한테 미련이 있어?"라는 질문에는 발끈하며 강하게 부정하는데, 이미 친구들 눈에는 아직도 미련이 남은 사람으로 보인다.
4. 옛 연인과 비슷한 사람만 봐도 덜컥 가슴이 내려앉는다.
길을 걷다 어디선가 풍겨오는 익숙한 향기에 흠칫 놀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뒤를 돌아본다.
그녀가 즐겨입던 무늬의 원피스나 비슷한 실루엣을 본 순간 가슴이 철렁하지만 얼른 가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5. 함께 찍었던 사진이나 영상을 반복해서 본다.
편지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추억들이 담겨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다시 꺼내 볼 때면 가슴이 미어진다.
"그땐 헤어질 줄 몰랐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나와 헤어진 그 사람을 원망도 해보지만 곧 둘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가슴에 꼭 끌어안은 채 잠이 든다.
6. 단골 가게를 찾아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든다.
"혹시 그 사람도 그곳에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희망을 안고 추억의 장소에 가 보지만 그 곳에 있을 리 만무다.
쓴웃음을 지으며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지?"라는 우연 혹은 운명을 믿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7. 잠들 때 꿈에서 만나길 바란다.
프로이트는 "'꿈'은 소망의 충족이다"고 말했다. 현실에선 보지 못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잠자리에 들때면 꿈에라도 나와달라고 기도해본다.
혹여나 그 사람이 꿈에 등장한다면 "이 달콤한 꿈에서 제발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안타깝게도 꿈은 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