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주년 야심작 '갤럭시 플렉스' 출고가 200만원대 예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10주년 야심작 '폴더블폰'의 가격이 200만원대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중 내놓을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플렉스(가칭)'의 출고가를 200만원대로 전망했다.
매체는 '갤럭시 플렉스'의 출고가가 1,500~2천 달러(한화 약 170~227만원)로 책정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미국에서는 AT&T, 스프린트, 티모바일,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사가 해당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美 주요 통신사·英 1위 통신사 EE에서 '갤럭시 플렉스' 출시 전망"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로 늘어나"
영국은 1위 통신사로 알려진 EE에서만 '갤럭시 플렉스'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이달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며 "초도 물량이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출시작에 확신한 바 있다.
'갤럭시 플렉스'는 접었을 때는 4.6인치이고, 펼치면 7.3인치로 늘어나 동영상이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혁신 담은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앱 3개 멀티테스킹 가능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애플리케이션 3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십만 번을 접었다 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시리즈에는 브랜드 '갤럭시' 탄생 1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혁신과 야심이 담긴 '갤럭시 플렉스'가 "기술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