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검은 마법사' 업데이트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갓겜'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가 최고 레벨을 275까지 확장한 지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경 노바 서버의 아크 유저 '오늘만징징'이 메이플스토리 최고 레벨 275를 달성했다.
이날 오늘만징징은 많은 이들이 보는 가운데 오후 10시경 레벨업을 예고했지만 경험치 조절 미스로 보다 이른 시간에 만렙을 찍었다.
이는 지난 9월 6일 메이플스토리가 '새로운 시작' 업데이트를 통해 만렙을 확장한 지 단 79일 만의 일이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4천여 명 이상 유저들이 최고레벨 250에 머무르며 게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자 만렙을 상위조절했다.
이에 따라 수많은 '고인물' 유저들이 다시 게임으로 복귀했고 엄청난 랭킹 경쟁이 이어졌었다.
만렙 달성 장면을 본 유저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단기간 내에 목표를 이룬 그는 고인물 중에서도 핵고인물(?)이라는 평.
유저들은 "이제 300으로 올릴 차례인가", "심지어 아크라니", "진짜 대단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인 '검은 마법사'를 등장시킨 이후 많은 신규 유저들을 끌어들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