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뉴트 스캐맨더는 해리포터가 호그와트에 다니던 때도 살아있던 것일까?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누적관객 수 약 188만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더불어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까지 4DX로 재개봉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같은 세계관의 연장선인 이 두 작품. 그중에서도 최근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중 일부분에 '뉴트 스캐맨더' 이름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위즐리 쌍둥이는 해리에게 비밀 지도를 건네준다.
해당 지도에는 말썽쟁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호그와트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놀랍게도 그 지도에 뉴트 스캐맨더 이름이 등장한 것.
뉴트 스캐맨더는 해리포터보다 훨씬 전에 존재했던 인물로, 둘은 동시대에 있을 수 없을 확률이 크다.
뉴트 스캐맨더가 살아있더라도 해리포터가 있던 때에는 할아버지가 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호그와트에 있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존재한다는 영화적 장치에 팬들은 흥미롭다며 지도의 의미를 해석하고 나섰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가설은 바로 '신비한 동물사전'을 발간하기 위해 모인 호그와트 교수들 회의에 뉴트 스캐맨더가 참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 뉴트 스캐맨더가 왜 호그와트에 방문했는지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