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로맨틱한 첫눈이 전국 곳곳에 내리자 겨울에 잘 어울리는 달달한 노래가 역주행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멜론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는 엑소의 '첫눈', 자이언티 '눈', 정준일 '첫눈' 등이 올라왔다.
전역을 하얗게 물들인 눈이 내리자 눈과 관련된 노래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에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무려 397위나 상승, 급상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첫눈'은 실시간 멜론 TOP100에서도 58위에 랭크되는 기염도 토했다.
'첫눈'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1년 전 헤어진 사람에게 다시 전화를 하고 싶다는 남성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는 미디엄 템포 노래로 엑소가 그간 많이 보여준 강렬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사실 '첫눈'은 전역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며 들으면 더욱 좋아 겨울철마다 역주행 하고 있다.
유난히 춥다는 올겨울 '첫눈'이 또 다른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