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이 꼭 챙겨야 하는 책이 나왔다.
지난 20일 한겨레출판은 입사 준비에서 일하는 도중, 퇴사에 이르기까지 사회 초년생들이 꼭 알아야 할 노동법의 모든 것을 담은 책 '나를 지키는 노동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문제 이야기가 나오면 기성세대는 '헝그리 정신'을 이야기하고, 청년 세대는 '일자리 안정성'에 대해 말한다.
근래 운 좋게 일터를 찾았더라도 첫 직장에서 1년 만에 일을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은 노동환경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방증이다.
한국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해 이 책에서 어떻게 자기 권리를 지키며 일할 수 있는지 법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해준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노동법을 일일이 열거하기보다는 사회 초년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간추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필요한 법률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취준부터 퇴사까지, 직장인을 위한 노동법119'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법 조항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일터의 필수품이다.
단순 법률 나열이 아닌 일터 내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상황별로 구체적인 대처 방법까지 제시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