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숯불양념닭꼬치'서 비닐 발견돼 식약처에 딱 걸린 이마트 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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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숯불양념닭꼬치'에서 비닐 발견돼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이마트가 수입 판매한 '숯불양념닭꼬치'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노브랜드 '숯불양념닭꼬치' 제품에서 비닐이 발견돼 소비자가 식약처에 해당 제품을 신고했다. 


이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 위반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해당 제품은 해외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비닐이 혼입된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0년 1월 8일까지였다. 


인사이트노브랜드 홈페이지 


이마트 노브랜드 '숯불양념닭꼬치' 는 이마트 '가성비甲' 제품으로 주목을 받은 자체 브랜드(PB) 제품이다. 


닭고기에 깊에 베인 불향과 달콤한 양념이 조화를 이뤄 아이들 간식, 야식, 맥주 안주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저렴한 가격도 한몫을 했다. 닭꼬치 20개가 들어있는 1봉지(800g)가 1만 2,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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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비닐 깔고 닭꼬치 소스 바르는 과정에서 문제 생긴 듯" 


이마트 관계자는 "제조 공장에서 닭꼬치 소스를 바를 때 비닐을 깔고 공정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담 인원 2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관련 조치를 모두 취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