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딘가 서툴고 어색했던 그 시절.
아직 앳된 얼굴의 소년과 소녀가 만나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늘 모든 것을 함께하던 두 사람은 성인이 돼도 변함없이 일상을 공유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커플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근 중국 매체 콰이바오는 고등학생 때부터 장기간 연애를 이어온 한 커플의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를 소개했다.
해당 일러스트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이(Joe Yi)라는 저자가 쓴 책 '나는 이 세상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에 삽입된 작품들이다.
책 속에서 조이는 순수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시작돼 어른이 될 때까지 이어진 달달한 연애를 묘사한다.
특히 교실 책상에서 공부하는 커플의 모습, 여자친구의 신발 끈을 대신 묶어주는 남자친구의 모습 등 소소한 일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같은 집에서 살기 시작한 두 사람은 요리, 빨래를 함께하며 점점 더 사랑을 키워간다.
조이가 담아낸 일러스트는 평범한 일상에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커플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특히 조이는 어린시절의 순수함과 오랜 연애가 주는 안정감과 따뜻함을 동시에 그려낸 '현실 연애'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조이의 책은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보는 순간 커플의 달달한 일상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아래 일러스트를 함께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