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회장의 조카인 전 부인 구원희 씨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관심이 구자홍 LS그룹 회장에게 향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두산그룹 전무이자 두산매거진을 맡고있는 박서원 대표가 JTBC 조수애 아나운서와 두 번째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박 대표는 2005년 구원희 씨와 결혼한 뒤 소송 끝에 지난 2010년 이혼한 바 있다.
박용만 회장과 구자홍 회장은 고등학교 동창
구원희 씨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다.
이 때문에 박 대표의 재혼 소식으로 전 부인인 구 씨에게 향한 관심이 구자홍 LS그룹 회장에게까지 연결돼 구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
특히 박서원 대표의 아버지 박용만 회장은 구자홍 회장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알려져 있다.
집안 어른들의 관계로 박서원 대표와 구원희 씨도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라는 후문이다.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하고 딸까지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지만 2010년 박 대표가 구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결혼 생활은 끝났다.
당시 이혼 사유가 딸 양육에 대한 심한 견해차라고 알려진 만큼 소송 과정에서도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 대표와 조 아나운서는 오는 12월 8일 서울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