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입소문을 타고 누적관객수 350만명을 눈앞에 둔 가운데, 영화의 높은 싱크로율에 담긴 숨겨진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높은 싱크로율 비결은 유능한 캐스팅 디렉터의 역할이 컸다며 해당 정보가 공개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됐을 당시 '퀸' 멤버들과 소름 끼치게 비슷한 외모, 몸짓으로 화제를 불러보았다.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라미 말렉은 그의 수염과 앞니, 머리스타일, 발걸음까지 모두 비슷하게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퀸의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폴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를 끝까지 지켜준 짐 허튼까지. 영화 속 모든 인물은 실존 인물과 판박이처럼 닮았다.
배우들의 노력과 뛰어난 연기도 중요했지만 좋은 배우를 찾기 위한 캐스팅 디렉터의 역할도 모시할 수 없는 상황.
높은 싱크로율 비결도 함께 밝혀졌는데, 다름 아닌 해당영화의 캐스팅 디렉터는 수지 피기스(Susie Figgis)였다.
수지 피기스는 판타지 소설과 영화의 전설적인 존재인 해리포터 1편의 캐스팅을 담당한 인물이다.
올해 70세인 수지 피기스는 보헤미안 랩소디 캐스팅 디렉터로 일하며 "우리는 스타를 원한 게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변화를 줄 위대한 배우를 찾길 원했다"라고 언론 인터뷰 중 밝힌 바 있다.
수지 피기스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캐스팅뿐만 아니라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등 경이로운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 받는 캐스팅 디렉터로 여전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