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게임업계를 선도하는 '넷마블'이 건강한 게임문화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넷마블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문화하겠다는 의지다.
문화재단을 설립한 넷마블의 의지는 분명했다. 글로벌 게임회사로써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존중과 신뢰가 뒷받침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는 물론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특히, 게임 기업으로서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해온 '문화만들기(게임문화체험관 등)', '인재키우기(게임아카데미 등)', '마음나누기(기부 및 봉사활동 등)' 같은 사회공헌활동 역시 전문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맞춰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게임 '문화 만들기'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 없는 게임 세상을 꿈꾸다'라는 타이틀을 최우선으로 올해로 11년째 특수학교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꾸준히 주최해 오고 있다.
특히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을 통한 장애아동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넷마블의 대표적인 문화활동 프로그램이자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학부모 및 교사가 게임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한 오픈형 강의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Oki Talkey)'와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을 위해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가족캠프'도 마련했다.
2. 생생한 체험교육을 통한 '미래 게임 인재 키우기'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전용 스튜디오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게임 경진대회와 자신이 만든 게임을 외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아카데미 수료 후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구성해 실제 게임을 출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외 '게임아카데미' 참가자 외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는 특강 등도 개최해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임직원 강사들의 강의와 멘토링, 라운딩을 통해 게임 산업 및 진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도 있다.
3. 봉사활동, 기부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한 '마음 나누기'
현재 넷마블문화재단은 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기 위한 동화책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해당 동화책을 활용한 인권교육도 진행해 왔으며,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 등 별도의 교구도 제작해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에 익숙한 유아, 초등학생들이 장애 인권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고 고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어깨동무문고'를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동화책을 매개로 한 장애인권교육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등의 기관 신청을 받아, '어깨동무문고'를 활용한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외 임직원 참여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자회, 명절나눔경매, 봉사활동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부 시 임직원이 모금한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