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 영화 페스티벌 '2000년대, 마법에 걸린 일본 영화' 기획전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은 일본 영화 명작들의 상영 시간표를 공개했다.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0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일본 영화 17편과 이상일 감독 특별전을 위해 준비한 최근작 영화 '분노'까지 총 18편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여러 편의 작품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을 위해 '분노'를 제외한 총 17편의 작품을 '조제 패키지'와 '마츠코 패키지' 두 종류의 패키지로 나눠 보다 저렴하게 많은 관객이 일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예매 오픈 소식에 앞서 상영작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 SNS에서는 해당 트레일러의 조회 수가 1만 3000건이 넘어간 것은 물론 "보고 싶은 영화가 넘치네요", "다 봐야 하네", "이걸 큰 스크린으로 보다니ㅜㅜ" 등 상영작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예매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상영 시간표 언제 나오나요?", "상영 일정은 언제 나오나요?" 등 기획전과 상영작 및 예매에 관련한 문의가 빗발치는 등 일찌감치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다.
공개된 상영 시간표에는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아무도 모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카모메 식당',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메종 드 히미코', '불량공주 모모코', '나나', '유레루',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녹차의 맛', '고', '허니와 클로버', '핑 퐁', '박치기!' 등 국내 관객들이 특히 사랑했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00년대 상영작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영화 '69 식스티 나인', '훌라 걸스', '분노' 등 실력파 감독 이상일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이상일 감독 특별전'까지 다채로운 작품들도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