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동진 영화 평론가에 '호평' 받은 '저니스 엔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톰픽쳐스코리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14일 토니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공연되어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낸 동명의 스테디셀러 희곡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전쟁 영화 '저니스 엔드'의 관객과의 대화가 CGV 영등포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는 이동진 평론가가 참여해 '저니스 엔드'를 향한 열띤 호평과 밀도 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저니스 엔드'는 제1차 세계대전 속 최전방 참호에 놓인 세 남자의 운명과 선택을 그린 단 4일간의 강렬한 전쟁 영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톰픽쳐스코리아


이날 이동진 평론가는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저니스 엔드'를 향한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저니스 엔드'에 대해 "기본적으로 아주 뛰어난 각본을 가졌고 배우들 또한 각본에 맞게 연기를 잘했는데 그들의 연기 앙상블이 아주 뛰어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참호에서 돌격할 수도 나갈 수도 없었던 소모전이 4년 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지루한 참호전이 끝난 뒤의 독일이 총공격을 한 첫날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목요일이다" 등 '저니스 엔드'의 배경이 되는 제1차 세계대전과 극 중 주인공들이 마주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동진 평론가는 계속해서 영화의 주제와 연출이 일치된 작품이라는 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영화 '저니스 엔드'


이어 그는 '저니스 엔드'가 저명한 연극을 원작으로 했다는 사실과 함께, 전쟁이 종료된 지 10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원작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도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외에도 이동진 평론가는 관객들이 생각지 못했던 영화의 깊은 의미에 대한 해설을 펼쳤고 관객들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더 이상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나약함과 본능을 마주하는 강렬한 전쟁 영화 '저니스 엔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저니스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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