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로스트아크의 접속 대기열이 길어 게임 유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한 PC방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제는 '갓겜' 반열에 오른 스마일게이트의 핵앤슬러시 MMORPG '로스트아크'.
그러나 기본 1~2시간을 기다려야 게임에 접속할 수 있을 만큼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어 게임 유저들의 불만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스트아크'와 관련한 PC방 전단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로스트아크 접속서비스 안내'라는 제목의 이 전단에는 "고객님, 매장으로 오시기 전에 전화 주세요"라고 적혀있다.
전화해서 미리 원하는 자리와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도착하기 전에 '로스트아크' 접속을 도와준다는 것.
PC방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객님께 드리는 혜택"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센스 좋다", "갓겜 로스트아크", "틈새시장 제대로 노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지난 14일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접속이 불가한 해외 유저들도 비정상적인 접근, 계정 도용 등의 방법으로 게임에 접속하고 있어 접속 대기 시간은 더욱 길어진 상황이다.
이에 로스트아크 측은 서버 증설 작업, 불법 접속 유저 색출 등을 통해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