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축구 스타들까지 응원에 나섰다.
그런데 그 '응원법'이 너무 독특해 수험생을 비롯한 팬들에게까지 웃음을 안긴다.
지난 14일 축구 선수 황의조와 이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황의조는 "기억 안 날 땐 5번"이라는 문구와 함께 수험생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그러면서 '뽀시래기' 이승우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승우는 날아오는 공을 막기 위해 얼굴을 일그러트린 모습.
그리고 마치 황의조가 5번을 찍으라고 한 것과 같이 손바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어 이용 역시 "정답이 뭐였더라? 답 모르면 2번. 수능 화이팅"이라는 문구로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전설의 짤'이라고 불리는 이승우의 엽기 사진을 올려 폭소하게 만든다.
두 선수의 드립(?)을 본 팬들은 "짤 선정 무엇", "수능 보는 내내 생각날 것 같다", "수험생들은 안 보는 게 좋겠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 치러지는 수능은 전국 1천190개 시험장서 약 59만 5천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모든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 완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