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가슴 작은 여성들이 공감하는 ‘웃픈’ 11가지 순간

via SNL 코리아 4

 

예쁘고 봉긋한 가슴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그러나 이런 가슴을 타고나기란 쉽지 않은 법. 태어날 때부터 유달리 작은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 남모를 고충을 가진 여성들도 많다.  

 

서구적 체형의 풍만한 가슴을 부러워하는 여성들을 위해 '가슴 작은 여성들이 공감하는 웃픈 순간' 11가지를 모아봤다.

 

1. 부푼 기대를 안고 딸기 우유를 먹어 봤다

 

 

'딸기 우유 먹으면 가슴 커진다'는 말에 속는 셈 치고 딸기 우유를 먹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누가 효과를 봤다는 '카더라'는 많은데 실제로 주변에서 만나 본 적은 없다는 게 문제다.

 

2. 프릴 비키니만 고집한다

 

via beyondb_bikini /Instagram 

 

매끈한 탑 보다 비키니에 프릴이 달려있으면 작은 가슴을 조금이라도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귀여운 가슴을 가진 여성들에게는 여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아이템이다.  

 

3. 모유 수유를 못할까 걱정한 적이 있다

 

 

가슴이 작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 진지하게 해 보는 걱정이다. 

 

혹시 아기에게 젖을 물리지 못하거나 풍족한 모유가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이 된다. 

 

4. 엎드려 누워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가슴이 큰 여성이 엎드려 자면 눌린 가슴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가슴이 작은 여성은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흉부를 압박하는 지방이 적기 때문이다.

 

5. 달리기할 때 편하다

 

 

가슴이 큰 여성에 비해 달리기를 할 때 좀 더 가볍게 뛸 수 있다.

 

이것은 줄넘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6. 일부러 헐렁한 티셔츠를 입는다

 

 

딱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의도치 않게 가슴 크기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간혹 밋밋한 앞섶을 보며 "등이냐?"고 놀리는 짖궂은 장난을 한 번 이상 당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7. 굳이 브래지어를 안 해도 티가 나지 않는

 

via byjakebailey /Instagram 

 

가슴이 큰 사람에 비해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브라를 하지 않아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집 앞에 있는 가까운 상점에 나갈 때는 헐렁한 셔츠 안에 맨몸으로 나가본 경험이 한 번 이상 있을 것이다. 


8. 가슴 커지는 운동을 해본 적이 있다. 

 


가슴을 크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기에 눈에 불을 켜고 짬날 때마다 운동에 매진한다. 

 

그러나 며칠 몇날이 지나도 눈에 띄는 효과가 없으면 왠지모를 배신감을 느끼며 운동을 포기한다.


9. 누우면 등이랑 구별이 안 간다

 

 

서 있을 때는 중력 때문에 그나마 가슴 윤곽이 있지만 등을 대고 눕기만 편평하게 퍼진다.

 

간혹 가족들에게 밟히는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10. 가슴을 키우고 싶어서 살찌운 적 있다

 

 

살을 찌우면 혹시 가슴에 살이 붙어 조금은 커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가슴살을 찌우기 위해서는 몸무게가 수십 키로는 늘어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

 

11. 브래지어가 자꾸 위로 올라간다

 

via BIGBANG /Youtube 

 

거칠 것이 없기 때문에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브라 밴드가 서서히 올라온다.

 

자꾸 내려줘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불편하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