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외국인들이 '한국 서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한국말

인사이트YouTube 'DoolDool'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e스포츠 속 한국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면서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한글의 위대함 때문에 이들이 한국인과 소통해가며 플레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이에 한 외국인 스트리머가 '한국 서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단어 4가지를 전수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LechkoTV'에는 'Korean teachings or the Art of Shiba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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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속에는 유튜버 레코가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 접속을 기다리며 해외 시청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서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인 4개의 단어가 있다"고 밝힌 레코는 첫 번째 단어로 욕 가운데 하나인 '시X'을 꼽았다.


영어로 'FUCX'이라는 뜻을 가진 '시X'. 레코는 "이게 모든 한국어를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레코는 '씨부X', '씌X'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며, 해당 단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한국어 레벨이 '달인' 수준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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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도 레코의 주장에 "욕설이 난무(?)하는 한국 서버에서 반드시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며 힘을 실었다.


이어 레코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반드시 익혀야 하는 단어로 선정했다.


그렇다면 4번째 단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앞서 소개된 2개의 순진한(?) 단어들과 달리 레코는 마지막 단어로 '개새X'를 꼽았다.


그는 "'개새X'는 외국어로 'Son of a XXtch'라는 뜻이야"라며 친절하게 설명한 뒤 응용 버전으로 "개새X, 감사합니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하기위해서는 욕설 장착이 필수라는 그의 주장. 누리꾼들은 유튜버 레코의 강의에 공감을 표현하면서도 유저들의 매너 없는 대화가 외국인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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