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lice Bream /Youtube
다양한 맛이 들어있는 간식을 먹다 보면 유독 입에 맞지 않는 색상의 맛이 있다.
싫어하는 맛들을 하나하나 골라 먹는 일은 상당히 귀찮은데 이 같은 수고를 덜어줄 기특한 기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색깔 별로 음식을 분류해주는 이색 기계를 소개했다.
현미경과 믹서기를 조합한 듯한 생김새의 기계는 스키틀스, 엠앤엠 등 다양한 색상과 맛으로 나뉜 캔디류 식품을 분류하는 데 특화돼있다.
위쪽 투입구에 한 봉지를 다 쏟아붓고 전원을 켜면 기계가 알아서 색상 별로 그릇에 담는다. 이후 먹고 싶은 색상이나 맛을 선택해 먹으면 되는 것이다.
기계를 개발한 엔지니어 브라이언(Brian Egenriether)은 "누군가에겐 쓸데없는 재능 낭비처럼 비칠지 몰라도 나 같은 캔디 마니아에겐 더없이 유용한 기계"라며 뿌듯해했다.
ⓒ Brian Egenri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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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