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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소년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갇혀버리는 '웃픈' 해프닝이 발생했다.
20일(현시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잉글랜드 스태퍼드셔(Staffordshire) 주 탬워스(Tamworth)의 수영장에 있는 인형뽑기 기계 안에 아이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엠마(Emma)는 두 아들 헨리 하우즈(Henry Howes, 4), 하비(Harvey, 9)와 함께 딸 스칼렛(Scarlett, 7)의 수영 강습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4살짜리 헨리가 인형뽑기를 하고 싶어하자 엠마는 돈을 쥐어주었다.
잠시 후 헨리와 인형뽑기를 하러간 큰 아들 하비가 "동생이 기계 안에 갇혔다"며 달려왔고, 엠마는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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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는 달리 헨리는 그 안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인형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엠마는 이 사실을 직원에게 알렸고 헨리는 기계 안에 갇힌 지 3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하지만 구조대가 도착해 그만 밖으로 나오자고 말하자 어린 헨리는 '성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는 아깝게 인형뽑기에 실패하자 출입구 안으로 손을 넣었고 그만 몸이 미끄러져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헨리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엠마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