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국내 게임업계가 앞다퉈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들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와 '테일즈위버'의 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테일즈위버M'과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출시 예정은 2019년이다.
넥슨은 먼저 오는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 해당 게임들의 체험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넥슨은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꾸미기도 했다.
2003년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테일즈위버'와 2004년작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 탄생 소식에 게임 유저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테일즈위버는 전민희 작가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에 온라인 커뮤니티 '포리프'를 접목시켜 탄생한 MMORPG다.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로 많은 유저를 모았으며, 특히 여전히 회자될 정도로 아름다운 BGM이 특징이다.
마비노기는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만화풍 그래픽으로 여성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투가 주 콘텐츠인 다른 온라인 게임과 다르게 일상생활에 큰 비중을 둔 게임성으로 주목받았다.
실제 마비노기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등의 감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