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Harfian Herdi /Mirror
움직이기 귀찮았던 개구리가 달팽이 등에 '무임 승차'하는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르네오(Borneo)섬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하피안 헤르디(Harfian Herdi, 28)는 자신의 정원 호수에서 이 별난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하피안에 따르면 당시 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던 개구리는 근처를 지나가던 달팽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접근했다.
그리고 잠시 인사를 건넨 뒤, 달팽이의 등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건방진 '프리 라이더'는 움직이기 귀찮았는지 시속 0.04828km의 '세상에서 가장 느린 택시'를 선택한 것이다.
하피안은 "개구리는 이날 특별히 움직이기 귀찮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달팽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그랬을 수도 있다"며 웃음지었다.
vi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