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온리원 캠프'에 직접 참석해 주니어 사원 독려이 회장 "신입 사원은 'CJ의 미래', 반듯한 '하고잡이'가 되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3년차 주니어 사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격의 없는 소통은 물론 '애사심'을 들끓게 하는 말을 해 사원들에게 '물개박수'를 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 7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온리원 캠프(ONLYONE CAMP)'에 참석했다.
온리원 캠프는 CJ그룹에 공채로 들어온 2-3년 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박 4일 일정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원 자신감 충전하는 취지서 마련되는 온리원 캠프 이번 기수, 이 회장 부재중 시절에 입사한 주니어들
해당 프로그램은 주니어 사원들이 초심을 다지고 성장을 향해 나아갈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고 있으며 그룹과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기수는 2016년 상하반기 그룹 공채 신입들이 주인공이었다. 이 회장이 부재중인 시절에 입사했던 기수들인 것.
이러한 연유 때문인지 이 회장은 캠프 마지막 날 공식행사에 앞서 일찍부터 나인브릿지에 머물며 사원들의 교육과정과 분위기를 살피며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회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열린 '이재현님과의 대화'에서 사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 "인재제일 경영철학 바탕으로 아낌없는 투자" 약속 "하고싶은 일 찾아 즐겁게 하고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 되길"
이날 이 회장은 신입 사원이 CJ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선대회장님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CJ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반듯한 하고잡이'가 돼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하고 있는 CJ와 함께 성장해 세계 1등의 꿈을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이뤄낼 수 있다"고 사원들에게 독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온리원 캠프는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열리다 2014년을 기점으로 3년간 중단,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