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헤미안 랩소디'는 31만 166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4만 3189명.
이런 성적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 그리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관객이 개봉 2주 차에 접어들면서 49%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역주행'은 오직 한국에서만 확인되는 현상이다.
입소문과, 이미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은 관객들의 N 차 관람, 그리고 사운드·영상 특화관 관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는 "같이 간 남자친구도 울었다", "그 시절 영국에는 두 명의 여왕이 있었다" 등 호평을 받고 있어 장기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0월 3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