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도덕적 선택의 순간, 평범한 사람들을 움직이는 가치는 무엇인가?"
지난 7일 원더박스 출판사는 카네기국제문제윤리위원회 1백 주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평범한 미덕의 공동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세계가 경제적으로 통합되면서 인권, 자유, 평등, 민주주의 같은 가치도 함께 세계화되고 있다.
각 지역의 전통에 이와 같은 가치들의 요소가 전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덕적 가치들 이른바 '세계 윤리'는 서구의 경제 체제와 함께 전 지구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더 합당할 것이다.
이렇게 경제적 세계화와 더불어 도덕적 세계화도 이뤄지고 있는 걸까?
이를 확인하려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도덕적 선택의 순간에 세계 윤리를 따르는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
카네기국제문제윤리위원회에서는 이 주제를 1백 주년 프로젝트로 삼고 세계 7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사는 모습을 관찰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내면에 품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탐사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바로 '평범한 미덕의 공동체'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보통 사람들을 움직이는 진정한 동력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그리고 우리가 구축해야 하는 윤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